“연애, 결혼, 출산은 포기한 지 오래고… 이제는 인간관계, 꿈, 집도 포기했어요.”
‘N포세대’라는 말은 한때 농담처럼 시작됐지만, 이제는 하나의 사회적 정체성이 되었습니다.
그러나 과연 지금의 청년들은 정말 모든 것을 포기한 걸까요?

📌 ‘N포세대’라는 말의 탄생
- 2011년: ‘3포세대’ (연애, 결혼, 출산 포기)
- 2014년 이후: ‘5포’ → ‘7포’ → ‘N포’로 확장
이 용어는 2010년대 초중반 청년 실업률 상승, 주거 불안, 학자금 대출 등의 현실에서 좌절의 감정을 대변했습니다.
💬 ‘포기’의 실체는 무엇인가?
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단순히 ‘포기’라기보다는 “우선순위 조정”에 가깝다는 해석이 많습니다.
서울대 사회학과 조사(2023)에 따르면:
- “결혼은 언젠가 하고 싶다” – 20대의 63%
- “내 집 마련은 어렵지만 도전하고 싶다” – 56%
즉, 청년들은 현실을 고려한 유예나 보류를 택한 것이지 모두를 단념한 건 아닙니다.
📊 N포 담론의 사회적 문제점
과도한 ‘포기 서사’는 다음과 같은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:
- 청년 문제를 개인 책임으로 환원 – "네가 못해서 못한 것"
- 구조적 문제 가리기 – 불안정 노동, 부동산 불평등 등
- 청년 내부의 다양성 무시 – 청년층 내부의 계층 간 격차는 확대 중
🧭 청년은 정말 포기한 세대일까?
💬 한 청년의 인터뷰: “포기한 게 아니라, 할 수 없는 걸 잠시 내려놓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찾으려 해요.”
많은 청년들이 기성세대와 다른 방식의 삶을 선택하고 있습니다. 그것은 단념이 아니라 새로운 전략과 생존 방식일지도 모릅니다.
📌 마무리하며
‘N포세대’는 포기한 세대가 아닙니다.
다른 것을 우선하며, 유연하게 삶을 재설계하는 세대일 수 있습니다.
우리는 청년의 불안만을 강조하는 대신,
그들이 만들어가는 작은 도전과 실험에도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요?
📖 다음 편 예고
👉 3편. 팬덤 정치와 대중의 역할
정치의 팬덤화, 그리고 우리가 주권자로서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.
※ 본 글은 서울대, 청년재단 등 공식 보고서와 통계를 기반으로 구성되었으며, 일부 내용은 필자의 견해를 포함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