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사회”
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공정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될지도 모릅니다.
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서 ‘공정’이라는 말은 편안한 단어가 아닙니다.
오히려 세대 간 갈등과 불신, 상반된 정의감이 얽힌 첨예한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죠.

📌 ‘공정’이라는 말, 언제부터 화두였나?
‘공정’은 2010년대 후반부터 정치, 입시, 채용, 부동산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.
- 2019년 조국 사태 – 입시 공정성 논란
- 공기업 채용 비리 – 지역, 학벌, 연줄 문제
- 부동산 정책 – 세대별 박탈감 증가
이는 단순한 제도적 불공정이 아니라 “기회의 정의 vs 결과의 정의”라는 가치 충돌로 이어졌습니다.
👥 세대별 공정 인식의 차이
📌 20·30대: 경쟁 기반의 공정성 강조
–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어야 한다는 능력주의적 인식이 강함
– ‘결과보다 기회의 공정’을 중시
– 특혜나 배려는 오히려 역차별로 여김
📌 40대 이상: 구조적 불평등과 사회적 책임 강조
– 기회 자체의 불균등을 문제로 봄
– 사회적 약자 배려, 보완적 조치 필요성 인정
이런 세대 간 인식 차이는 정치적 지형의 분열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
📊 여론조사 데이터로 본 공정감각
한국행정연구원(2022) 보고서에 따르면, 20대 응답자 중 64%는 ‘기회만 평등하면 불평등은 수용 가능’하다고 답했습니다.
반면 50대 이상은 ‘결과의 형평성’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죠.
이처럼 공정은 단일한 개념이 아닌, 세대와 계층마다 다른 정의를 갖고 있다는 점이 드러납니다.
📎 공정 담론은 어떻게 변할까?
- 단순한 기회의 평등 → 출발선의 조건 불균등 고려 필요
- 능력주의 → 돌봄과 보완의 공존으로 확장 가능성
- 정치적 프레임 → 생활 속 신뢰와 제도 설계 중심으로 전환 필요
공정은 **고정된 규칙**이 아니라 사회가 계속 합의해나가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.
🧭 마치며: 당신이 생각하는 공정은?
“공정하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?” 혹은 반대로, 가장 불공정하다고 느낀 경험은?
공정이란 단어는 사회를 바라보는 렌즈일 수 있습니다.
서로 다른 정의가 존재한다는 걸 이해하고, 그 차이를 좁히기 위한 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?
📌 다음 글 예고
👉 2편. ‘N포세대’는 정말 포기했을까?
청년들이 말하는 현실, 기대, 그리고 단념의 감정들을 다룹니다.
※ 본 글은 다양한 연구자료 및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, 일부 내용은 필자의 해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